13일 제주도와 제주관광대학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호텔과 리조트, 여행사 등 도내 관광산업체 관계자와 관광학부 학생 등을 대상으로 관광서비스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들을 해결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평가한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와 제주관광대학이 관·학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변화하는 관광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양질의 관광서비스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대회는 서비스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관찰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하는 내용을 보여주는 롤플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고객을 대하는 태도와 서비스의 질을 평가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학생부 2팀과 일반산업체 8개 팀 등 총 10개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관광산업체의 실질적 경험을 토대로 현장감 있는 사례 발표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참가자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를 위해 제주관광대학과 롯데호텔제주의 경우 자체 대회를 통해 대표팀을 선발하기도 했다.
평가항목은 복장과 소품의 준비성을 비롯해 시나리오 내용구성의 적절성과 창의성, 서비스 품질, 문제해결능력, 표현력, 관객 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대회 운영을 맡고 있는 박동균 제주관광대학 교수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정성어린 서비스를 제공해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대회 목적이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적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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