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5곳 명승으로 재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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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광한루원’ 등 사적으로 지정돼 있는 정원 문화재 5곳을 명승으로 재분류해 지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명승으로 재분류된 정원문화재는 ▲남원 광한루원 ▲담양 소쇄원 ▲보길도 윤선도 원림 ▲서울 성북동 성락원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이다.

남원 광한루원은 누각과 정자 등 인공시설물이 연못, 주변 수목 등 정원 요소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고 소설 춘향전의 배경이 돼 매년 단오절 춘향제가 거행된다.

담양 소쇄원은 북쪽 장원봉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을 따라 정자, 담장, 화단, 연못 등이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조성됐으며 선조들의 정원 조성관을 잘 보여준다.

보길도 윤선도 원림은 고산 윤선도가 13년 간 머물던 곳으로 보길도 천혜의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통해 정원 조성의 높은 경지를 보여주는 곳으로 평가된다.

서울 성북동 성락원은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의 별장으로 훗날 의친왕 이강이 별궁으로 사용했다. 연못, 정자, 석정(石井), 석상, 괴석 등 다양한 전통 양식의 정원요소들이 주변 자연 숲과 잘 조화됐다.

서울 부암동 백선동천은 북악산 뒷자락 백사골에 조성됐으며 주변에 흰 돌이 많아 백석동천으로 불린다. 전통조경 양식의 연못과 정자 터 등이 잘 보존돼 있다.

광한루원 등 5건의 문화재는 30일 간의 예고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명승으로 재분류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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