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가 자조와 평등, 정직과 투명, 타인에 대한 배려 등 협동조합 가치를 전파하고 이를 통해 농업인의 지위향상과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동조합이념 광개토회’를 출범시켰다.
지난 21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진 광개토회는 농협 인재개발원에서 전개하고 있는 ‘농협이념 전문과정’과 ‘협동조합 전문가 기본과정’ 교육을 이수한 제주지역 중앙회 및 농·축협 직원 25명으로 구성됐다.
광개토회는 광활한 고구려 영토를 개척했던 광개토대왕의 정신을 이어받아 협동조합이념을 농업인, 임직원 및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해 농협정체성을 확립하고, 전국 최초로 농가소득 5000만원을 달성해 제주농협의 위상을 높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개토는 앞으로 정기모임 및 현안 발생 시 수시모임을 통해 협동조합이념을 공유하는 한편 ▲농업협동조합 정신에 충실한 자세로 농업·농촌·농업인 지원 ▲농·축협 균형발전을 위한 제주농협 상생·협력활동 전개 ▲새로운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사항 발굴·건의 등의 활동을 하게된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 초대회장에 이성배 함덕농협 상무, 사무국장에 김정익 농협지역본부 차장이 선출됐다.
조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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