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가치를 아이들과 함께 공유하며 키워가는 청년 작가들이 모여 첫 전시를 열고 있다.


미루나무꼭대기창작소에서 창의미술교육을 가르치는 고윤정·김수라·문성공·정민혜·조은정·조기섭·좌혜선 등 7명의 선생 겸 작가는 지난 13일부터 4월 9일까지 갤러리카페 다리에서 ‘육:30’展을 열고 있다.


현재 제주와 서울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이 모인 미루나무꼭대기창작소는 아동미술심리 센터를 표방한다.


이번 전시에서 7명의 작가는 창작소에서 같은 방향을 보고 아이들과 미술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화폭에 제각각 담아내 선보인다. 전시명인 ‘육:30’은 하루 두 번 반복되는 6시30분을 의미한다.


조기섭 작가는 “처음 창작소를 만들 당시, 작가들과 함께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전시까지 같이 하고 싶었는데 그날이 왔다”며 “큰일은 아니지만 꿈꿨던 전시를 작게나마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미루나무꼭대기창작소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전시기획 팀 ‘미루나무탑’을 만들어 활동을 더욱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미루나무탑 기획자를 맡고 있는 정명화, 조기섭 작가는 곧 서울에서 2인전도 열 예정이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