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읍장 강민철)은 구전으로 전해지는 신화와 전설, 민담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역사·문화·관광 총서로 활용하기 위한 스토리텔링 책자를 오는 6월에 발간한다고 16일 밝혔다.
책자는 30년 동안 역사와 설화를 조사하고 있는 장영주 설화연구가가 맡게 된다.
그는 1990~1992년에 당시 도내 일간지에 각 마을의 신화와 전설을 채록한 기록물을 연재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제주도 교육도서 역사설화스토리텔링집 애월읍’을 발간한 바 있다.
애월읍은 이번 총서에서 제주어로 편집된 것은 제주어 전문가의 협조로 제대로 정리하고, 역사성이 뛰어난 유적과 장소에 대해선 구체적인 이야기를 풀어내기로 했다.
강민철 읍장은 “자료 검증을 철저히 하기 위해 편찬 및 편집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설화와 전설을 수록한 스토리텔링 책자가 발간되면 축제와 명소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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