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 부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오모씨(36)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인터넷 유명포털사이트 중고거래 게시판에 조립식 컴퓨터 부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속여 대금을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오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57명으로부터 4095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인터넷 먹튀와 사이버금융사기, 사이버명예훼손·모독 등 3대 사이버 반칙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이던 중 피해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 제주시 연동의 자택에서 오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다수의 피해신고가 접수된 점, 다른 인터넷 사기사건에 비해 피해액이 고액인 점 등을 고려해 오씨를 구속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