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상용화되면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으로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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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평 국토교통부 과장, ‘제1회 전기차·자율주행차 국제포럼’서 밝혀

우리나라에서 자율주행차가 상용화에 접어드는 2025년에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올해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23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5일째인 2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전기차·자율주행차 국제포럼’에서 발표에 나선 이재평 국토교통부 첨단자동차기술과장은 앞으로 자율주행 전기차가 대세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과장은 “세계의 자율주행차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2035년에는 북미와 아시아, 유럽에서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며 연간 매출액이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어 “우리 정부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차량 위치 파악 서비스 구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또 “자율주행차의 성공적 확산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신뢰 확보가 필요하다”며 “국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올해 말 경기도 일대에 자율주행차 운행 시범사업을 벌이고 평창올림픽 기간에는 서울에서 평창까지 자율주행을 시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서울에서 자율자동차 임시운행 허가제가 시행되고 있는데 현재 16대가 운행되고 있다”며 “자율주행 전기차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정부 보조금 확대와 함께 차량 운행에 문제가 없도록 도로 구조를 개선하는 사업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운 한국교통연구원장은 축사를 통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융합 모델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오는 2025년에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이용이 보편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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