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후보 지지 제주청년 1219인 명단 조작 '논란'
안희정 후보 지지 제주청년 1219인 명단 조작 '논란'
  • 강재병 기자
  • 승인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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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 포함된 일부 청년들 "동의 없이 무단 사용" 반발...파장 예상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안희정 후보를 지지하는 제주청년 1219인(人)의 명단이 조작됐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안희정 후보를 지지하는 제주청년 1219인 일동은 지난 2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청년은 시대교체를 원한다”며 안희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제주도당 대학생위원장이라고 밝힌 이모씨가 낭독했다. 이 자리에서는 1219명의 명단이 모두 공개됐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명단에 포함된 청년들 가운데 일부가 자신의 동의 없이 명단에 포함됐다면서 불만을 표출했고,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이름이 포함됐다는 홍모씨는 “나중에야 내 이름이 포함된 것을 알았다. 주변에 친구들도 여러 명이 명단에 동의 없이 올라갔다”며 불쾌한 심기를 드러내고 “무단으로 명단을 공개한 당사자게 진위를 명확하게 따지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씨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병원에 있다”면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에 대해 “선거법 위반 여부 문제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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