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진흥원, 5.16 도로변 북측 목구에 조성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의 체계적인 보존·증식을 위해 5.16 도로변 제주마 보호구역 내 보호 목책이 추가 설치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김창능)은 제주마 보호구역 내 피해를 방지하고, 관람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비 3억원을 들여 보호목책 추가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축산진흥원은 하절기(4월∼11월)에 제주마를 5.16 도로변 목마장에 방목·관리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보호구역 남측 목구에 보호 목책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 보호구역 북측 목구에 추가로 설치해 들개 등 유해동물로 인한 피해와 유사 사고를 방지할 방침이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종모마의 서열 다툼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고 종모마 보호목책를 설치함으로써 근친번식 위험성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기반도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마 150마리가 문화재 보호구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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