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함께하는 제주포럼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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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심. 제주특별자치도 평화대외협력과
올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의 미래비전 공유’를 대주제로 12번째로 열린다.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고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평화 정착을 위해 2001년 6월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렸고, 이후 격년으로 개최되다 2012년에 제주를 평화 담론의 장과 평화 교류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면서 포럼 규모가 70여 개국 5000여 명이 참여하는 공공국제포럼으로 성장했다.

중국 국가주석인 시진핑이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정책기조를 발표하며 포럼 위상이 높아진 것처럼 제주포럼에도 대통령이 참석해 동북아시아의 평화정책을 제안하는 등 국가차원의 관심과 아울러 도민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는 일본?독일?스위스와의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제주4?3, 제주해녀, 탄소 없는 섬 등을 주 의제로 토론이 전개될 예정이다. 또 개회식 및 세계지도자세션 생방송과 주요 회의 녹화방송 등으로 도민 접근성을 높여나가고자 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 참석하는 엘 고어 미국 전 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는 제주에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포럼에는 한국 출신의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국가개혁 장관의 특강도 열린다. 이외에도 오치르바트 전 몽골대통령과 카바코 실바 전 포르투칼 총리,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주요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곧 선출될 새로운 대통령이 이번 제주포럼에 참석할 수 있도록 도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새 정부의 정책기조를 생생하게 들려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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