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의 대축전 도민체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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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제주도민의 대축전인 제51회 도민체육대회의 성화가 타올랐다.

제51회 도민체전이 14일 오후 4시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16일까지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식전공개행사로 댄스스포츠공연을 비롯한 사우스카니발, 제주도립무용단, 초대가수 산이와 장윤정의 공연이 펼쳐졌다.

개막식에 앞서 13일 성산일출봉에서 채화된 성화는 이날 올해 교육감배 육상에서 창던지기 부별 신기록을 세운 김태현(위미중)과 제45회 전국소년체전 선발전 유도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오지연(성산중)에 의해 성화대에 점화됐다.

선수단 입장에 이어 차범근 FIFA U-20 월드컵 부위원장과 최진철 홍보대사, 조성환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월드컵 마스코트인 ‘차오르미’ 등이 참석한 가운데 U-20 FIFA월드컵 코리아 2017을 상징하는 트로피가 첫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함께뛰는 도민체전 함께웃는 건강제주’라는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에는 학생·일반·장애인부 경기에 612개 선수단 1만6103명(임원 2277·선수 1만3826)이 출전해 3일간 열전을 벌인다.

특히 일반부 경기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간 행정시 대항 경기에서 읍·면·동 대항 경기로 전환돼 박진감과 재미를 더했다.

이날 개막식 후 열린 도민체전 줄다리기 결승전에서는 한림읍이 대회 11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 폐회식은 16일 오후 5시 강창학경기장에서 대회기 강하 및 차기 개최지로의 대회기 전달, 폐회선언, 성화 소화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시상내역도 개선돼 체전 비전 구현 및 성적 우수단에 시상하는 대상(MOST-CUP), 참여·경쟁의 스포츠맨십 구현 선수단에 시상하는 참여상, 일상의 스포츠 활동 통한 건강 증진 기여 종목단체 및 스포츠클럽 육성 학교에 수여하는 실천상, 화합·결속으로 대회 참여 유도한 행정시 대상 화합상,  전통종목 활성화·애향심 발휘 선수단에 시상하는 애향상 등이 주어진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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