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30)이 올 시즌 세 번째이자 홈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백업 포수 오스틴 반스(28)와 호흡을 맞춘다.

   

디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선발 포수로 반스를 내세웠다.

   

류현진은 올 시즌 두 차례 정규리그 등판 경기에서는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과 배터리를 이뤘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플로리다 말린스에 지명된 반스는 2015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반스는 올해 6경기(3경기 선발)를 포함해 메이저리그 통산 47경기에 출전했다.

   

포수뿐만 아니라 내야수로도 뛴다. 포수로 23경기에 출전했고 2루수로 8경기, 3루수 3경기에 나섰다.

   

류현진이 두 차례 수술을 받으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한 경기 출전에 그친 터라 반스와 정규시즌에 짝을 이루는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올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는 두 차례 선발로 호흡을 맞췄다.

   

류현진의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1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과 세 번째 등판 경기인 같은달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4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에서 호투할 때 반스가 포수 마스크를 썼다.

   

다저스는 이날 로건 포사이드(2루수)와 코리 시거(유격수)에게 1, 2번 테이블 세터의 임무를 맡겼고 저스틴 터너(3루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로 3∼5번 중심 타선을 꾸렸다.

   

이후 애드리안 곤살레스(1루수), 반스, 족 피더슨(중견수)에 이어 류현진(투수)이 9번 타순에 배치됐다.'


   

이날 류현진은 지난해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286일 만에 홈경기에 등판해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

   

류현진의 정규리그 개인 통산 60번째 선발 등판이기도 하다.

   

콜로라도와는 지난 8일 시즌 첫 번째 선발 등판에서 상대한 이후 재대결이다. 당시 류현진은 4⅔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한 안타 6개를 맞으며 2실점 했고 팀이 1-2로 져 패전투수가 됐다.

   

콜로라도는 일부 타순만 조정했을 뿐 앞서 류현진과 맞설 때 선발 출전한 선수들이 그대로 나선다.

   

찰리 블랙먼(중견수), DJ 르메이유(2루수), 놀런 아레나도(3루수), 카를로스 곤살레스(우익수), 마크 레이놀즈(1루수), 트레버 스토리(유격수), 스티븐 카둘로(좌익수), 더스틴 가노(포수), 카일 프리랜드(투수) 순으로 타석에 들어선다.

   

블랙먼과 곤살레스, 그리고 다시 선발 격돌하는 투수 프리랜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오른손 타자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