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협회 창립...전·현직 해녀 95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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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창립 총회...제주해녀 전승 보전 및 세계화, 해녀 권익보호 도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로 등재된 제주해녀를 전승보전하고 해녀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전·현직 해녀 9500명이 참여하는 제주특별자치도해녀협회가 창립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단법인 제주도해녀협회 창립총회 및 창립 기념식이 오는 25일 제주오리엔탈호텔 연회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해녀협회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호보협약에서 권장한 토착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 확대와 제주해녀문화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 용역에서 제시한 해녀협회 창립을 근거로, 제주도 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위원회에서 설립을 권장해 본격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제주도해녀협회는 도내 전·현직 해녀 9500명(현직 4005명, 전직 5495명)을 회원으로 하고 6개 지구 수협별로 각각 지부가 결성된다.


또한 의사결정 기구는 6개 수협별 2명의 이사와 협회임원으로 구성된 이사회와 도내 102개 어촌계 잠수회장과 여성어촌계장(해녀)으로 구성된 대의원회가 총회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제주도해녀협회는 오는 25일 오전 9시30분 창립총회 및 대의원 총회를 통해 정관 승인, 임원 선출, 2017년도 사업계획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후 오전 11시에 창립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기우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해녀협회가 설립되면 세계 NGO단체 및 전국 해녀와의 교류, 해녀의 날 지정, 해녀축제, 해녀문화 홍보 등 해녀문화 세계화와 유네스코 등재 후속대책에 대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행정에서도 해녀협회 활동을 활성화하고 해녀들의 권익보호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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