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도시락 나누기는 직원들이 밥과 반찬을 싸온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소통하는 조직을 만들고 점심식사 값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2007년 3월부터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해 10년간 96회에 걸쳐 이어왔으며, 매월 1차례 열리고 있다.
직원들은 이렇게 아낀 점심 값을 모아 마련된 성금으로 봉사활동 참여 시 물품 기탁과 함께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도 50만원을 모아 소외계층을 지원했다.
주민복지과는 또 직원들로 구성된 볕뉘자원봉사단을 만들어 매월 마지막 토요일마다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고숙희 주민복지과장은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직원 및 부서 간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며 “점심값을 아껴 모은 작은 성금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