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단지2단지반대협 "JDC와 협의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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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가 토지주 무시, 협의회 인정 안해...JDC 존재할 가치 없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개발사업 반대협의회(대표 고병련)는 2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첨단과기단지 2단지 개발 사업에 대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의 협의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반대협의회는 “이 개발이 진정 제주도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면 사업지 토지주들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JDC에 제안하고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JDC는 토지주를 무시하고 협의회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며 불성실한 태도로 고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JDC와의 협의는 더 이상 무의미하기에 개발을 반대하는 토지주 2/3(개발면적 80%)으로 구성된 반대협의회는 JDC와의 협의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반대협의회는 “JDC가 토지주의 손실을 최소화 하는 최대한의 노력도 없이 법을 앞세워 토지 강제수용이라는 손쉬운 방법으로 사업을 강행한다면 이 사업은 또 다시 제2의 예래휴향형주거단지와 같은 꼴이 돼 그 부담은 결국 엄청난 도민 혈세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대협의회는 “JDC는 더 이상 제주도에 존재할 가치가 없는 기관”이라며 “JDC 이사장은 뒤에 숨지 말고 떳떳이 나와 협의회와 토지주들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협의회의 안을 존중해 정당한 개발 보상을 위한 대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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