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소신투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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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강윤형씨와 제주시 아라동서 투표 실시
▲ 제주도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 투표한 모습.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소신투표의 필요성을 언급한 뒤 제주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사업들을 정권 초기에 기초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부인 강윤형씨와 제주시 아라동 제2투표소(간드락복지회관)를 찾아 투표를 했다.
 
원 지사는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기 때문에 한사람 한사람의 투표가 국가도 만들고, 대통령도 만들고 정권도 만든다”며 “오늘 국민의 신성한 권리이자 의무를 소신껏 행사하셔서 앞으로 나라가 안정되게 나아가게끔 국민들이 높은 투표 참여를 해주시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또 “그동안 우리손으로 뽑은 대통령이 탄핵되고, 감옥에 가는 역사상 있어서는 안되는 비극을 겪었다”며 “이제는 국민들이 입은 상처를 이겨내고, 우리나라가 처한 안보·경제의 어려움을 잘 정리해서 국익을 챙기고 국민 행복을 챙기기 위해 새 출발할 때”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여러 후보들이 대부분 제주 현안에 대해 도민 대다수의 바람, 도정의 방향과 크게 어긋나지 않는 공약들을 했다”며 “중요한 것은 실전이다. 선거가 끝나는 대로 새로운 사업들이 조정될 때 도지사부터 앞장서서 중앙 정부, 국회와 긴밀하게 논의해 정권 초기에 제주 미래의 중요한 사업들이 기초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국민은 정말 성숙해졌고, 과거의 국민이 아니다. 그때그때 달콤한 공약으로 표를 얻어놓고, 나중에 책임지지 않는 모습은 더 큰 심판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각 정당과 후보들이 한 공약을 최선을 다해 실행하고, 그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국민들에게 진실로 양해를 구하는 소통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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