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제주시 화북동에서 사라진 70대 치매노인이 실종 나흘 만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17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김송산 할아버지(79)는 이날 낮 12시30분께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화북1동 삼화지구로부터 약 20㎞ 떨어진 구좌읍 덕천리에서 주민의 신고로 발견됐다.
당시 김 할아버지는 다소 지친 모습을 보였지만,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할아버지의 가족은 “아버지가 갑자기 사라지셔서 많이 걱정했다.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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