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무원 500여 명이 지난달 20일부터 마늘수확 일손 돕기에 이어 괭생이모자반 수거에 나선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가금류 살처분 작업에 200여 명이 또 동원되면서 파김치.
공무원들은 주말과 휴일도 없이 현장에 동원되는 가운데 해안에 몰려온 괭생이모자반은 악취를 풍기는 데다 닭과 오리를 살처분하는 과정에서 일부는 구토를 하거나 현기증을 호소.
제주시 관계자는 “살아있는 닭과 오리를 잡은 후 마대에 쑤셔 넣고 가스를 주입하는 살처분 작업에 참여한 일부 공무원은 일시적인 불면증과 식욕부진을 호소했지만 지금은 안정을 찾았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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