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천년 보호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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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까지 천년대계 용역 실시…50년 로드맵 제시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사업비 2억6900만원을 들여 ‘한라산 가치 보전 천년대계’ 용역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올해를 한라산 천년대계 수립의 해로 정하고, 한라산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온전히 보전될 수 있는 미래비전을 본격 수립하고 있다. 한라산은 4대 국제보호지역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전세계 유일한 곳으로, 보호 관리체계 구축과 가치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용역은 제주연구원과 국립공원연구원이 맡아 내년 6월까지 완료한다. 


과업의 시간적 범위를 단기(5년), 중기(10년), 초장기(50년)으로 구분해 한라산 가치가 유지되는 시간적 범위와 시대에 따른 흐름을 분석한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한라산 탐방객 변화 및 추이, 자연자원 변화, 정책의 변화 등이 세밀하게 분석한다.


특히 한라산에 관심이 많은 천년대계 도민계획단(30인), 연구자문단(10인) 등을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상호 공유할 계획이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한라산 가치 보전을 위해 법정계획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장기 계획으로 천년대계를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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