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옹포천 실외수영장이 오는 7월 1일 개장한다.
옹포천 수영장은 지난해 7월 문을 열었고, 그동안 1일 평균 100명이 찾는 등 모두 6000여 명이 방문해 물놀이를 즐겼다.
옹포천 하류 일대는 용천수뿐 아니라 지표수가 풍부해 1일 용출 수량은 4만t에 달하는 등 도내에서 가장 수량이 풍부한 젖줄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190억원을 투입해 물이 항상 흐르는 옹포천 일대에 실외수영장은 물론 1.5㎞ 길이의 생태하천을 조성했다.
생태하천은 친수 공간이면서 홍수 시 하천 범람을 막는 재해 예방 기능도 갖추고 있다.
옹포천의 풍부한 물은 한림정수장을 거쳐 한림·애월·한경 지역에 있는 37개 마을, 3만2000여 명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