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야생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67·여)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B씨(63)가 병원 진료 중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를 실시한 결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평소 밭농사를 했고, B씨는 조경업을 하던 중 고열과 두통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SFTS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한편, 제주에서는 올해 들어 8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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