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에 출전하는 한림공고 학생들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한림공업고등학교 선수들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림공고 전자과 기능반은 ‘최고의 기량으로 세계제패!’라는 플래카드 아래 연습에 매진하는 학생들로 분주했다.


도내 유일한 공업계열 특성화고인 한림공고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매해 입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명문 공업고등학교이다.


특히 3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통신망분배기술 부분은 올해 역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홈 어드밴티지의 이점을 고려해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림공고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은 2011년 런던 국제기능올림픽 은메달, 2015년도 브라질 상파울로 국제기능올림픽 우수상 등 국제 대회에서도 우수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제37회 제주 기능경기대회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박강호(전자과·3학년)군은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밤늦게 까지 연습에 또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


박군은 “자는 시간을 빼고는 기능반에 나와 모자반 부분을 채우는 등 대회가 가까워질수록 연습시간을 늘리고 있다”며 “주어진 과제시간을 맞추는게 가장 힘들다”고 멋적게 웃었다.


박군 이외에도 문주혁(전자과·2학년), 김성환(전자과·3학년)군이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에 출전, 대회 입상을 노리고 있다. 세 사람은 서로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고 격려하며 2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건축설계/CAD 직종에 신성범(건축과·2학년), 이경호(건축과·3학년), 김은호(건축과·3학년)군이 나서 전국에서 모인 실력자들과 겨룬다.


특히 신성범 군은 지난해 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지만 전국대회에서는 안타깝게 입상하지 못한 형 신성현(건축과·3학년) 군의 몫까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손이 빠른 신 군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성범 군은 “선배들보다 실력이 모자라지만 대회 입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추후에는 경력을 쌓아 좋은 건축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목공 직종에 강유준(건축과·3학년)군이 제주 대표로 출전한다.


이와 함께 한림공고는 전국최고의 우수 기능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건축과는 건축캐드, 실내 디자인, 인테리어 시공 등 전공별 실습 코스를 통해 건축구조물의 설계, 시공 및 관리 업무에 종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전자과는 반도체, 통신기기 생산·관리 등 전자 분야의 유망주를 양성하고 있으며, 전공별 실습 코스로는 전자회로, 통신시스템, 내선공사가 있다.


특히 한림공고 동문 인프라는 재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동문들은 기능반을 찾아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루를 전수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강공택 교장은 “통신망분배 직종이 전국대회에서 3연패의 쾌거를 거두는 등 한림공고의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국 학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며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성화 인식제고에도 톡톡히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