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제주지역 고용률이 71.5%로 1999년 고용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올 7월 71.5%의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3.9%포인트 높은 것이며 전국 평균 고용률 61.5%보다는 무려 10%포인트 높은 수치다.
올 7월 제주지역의 고용시장은 건설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분야에서 취업자들이 늘면서 전체 취업자는 38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만3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1.7%로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 하락했으며 전국 평균 실업률 3.5%와는 1.8%포인트의 격차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업별 취업자는 건설업이 전년보다 1만명(33.9%) 증가했으며,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4000명(19.8%), 전기·운수·통신·금융업 3000명(8.4%), 도소매·음식숙박업 2000명(1.7%)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 4000명(7.3%), 광공업부문에서 1000명(9.6%) 각각 전년 대비 감소했다.
종사상지위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비임금근로자는 11만8000명으로 4000명(3.4%) 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26만4000명으로 3만7000명(16.3%)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전년 동월 대비 자영업자는 10만1000명으로 2000명 증가한 반면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8000명으로 6000명 감소했다.
한편 실업자는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 줄었다.
조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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