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큰 차이 없어 직장인 10명 중 6명 국내보다 해외여행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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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여행비용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을 더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0일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0대부터 50대까지의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여행 선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6명(61.9%)는 ‘올해 희망 여행지’를 묻는 질문에 국내보다 해외를 선택했다. 국내여행을 선호한 사람은 평균적으로 38.1%였다.


해외를 선호하는 이유는 국내여행 비용과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이었다. 응답자의 31.7%는 ‘국내여행과 해외여행 시 발생하는 비용 차이가 크지 않다’고 답했다. 그 뒤를 ‘새로운 경험을 위해’(29.9%), ‘국내여행은 언제든 떠날 수 있어 미뤄둔다’(20.7%) 등이 이었다.


국내여행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개선되어야 할 요소(중복응답)로는 숙박요금(76.8%)이 압도적이었다. 성수기에 과도하게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실태를 지적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어 ‘관광지 위생상태가 개선되어야 한다’(34.8%), ‘휴가비 지원 정책이 강화되었으면 좋겠다’(19.3%), ‘여행지 광고 대신 정보성 콘텐츠가 늘어나면 좋겠다’(19.2%) 등 순이었다. 50대(25.2%)와 40대(16.8%) 중에는 ‘국내 패키지 여행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답한 이들도 많았다.


응답자 중 62.1%가 휴가비 지원 정책 및 대체공휴일 확대 등이 실현된다면,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40대(64%)가 가장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반대 의견은 9%에 그쳤다.


10명 중 7명 이상(71.4%)은 관련 정책들이 강화된다면 국내여행 더 자주 갈 의향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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