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민회관 인근에 추진하는 ‘서귀포시민 문화‧체육 복합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화 됐다.
서귀포시는 최근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하는 서귀포시민 문화‧체육 복합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2021년 개관을 목표로 2018년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실시설계 용역, 토지 매입 등의 절차를 거쳐 2019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이번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동홍천 및 시민회관 등 주변지역 조사 및 시설 규모 산정, 시설 건립 시 기대 파급효과 분석 등을 검토하고 서귀포 원도심 지역 전체에 미칠 영향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동홍동 396-1번지 일대에 계획된 서귀포시민 문화‧체육 복합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000㎡ 규모에 문화예술단체 입주 공간, 소극장, 다목적홀, 교육실,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김희찬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서귀포시민 문화‧체육 복합센터가 지어지면 인근 태평 공원, 이중섭거리, 솔동산 문화의 거리를 잇는 문화벨트의 거점 역할을 하면서 원도심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760-249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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