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춘 문화로 교통사망사고 맥을 끊자
삼춘 문화로 교통사망사고 맥을 끊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강순철. 제주동부경찰서 삼양파출소 순경
자동차가 현대인들이 살아가는데 필수품이 된 지 오래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개발된 자동차로 인해 불의의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있다.

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교통환경이 우선시 되어야 하지만 도내 상황은 녹록지 않고 갈 길은 멀기만 하다.

올해 들어 도내에서 연이어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경찰에서는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100일 계획을 지난 8월 5일부터 오는 11월 12일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사고요인행위 단속을 강화하면서 안전보행, 안전운전, 경운기 안전운행을 당부하는 마을앰프방송과 찾아가는 주민간담회, 협력단체인 마을 자생단체와 합동 캠페인을 하고 있다.

또한, 행사를 찾아다니며 교통안전교육을 병행하고 있지만 교통사망사고 줄이기에는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도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하겠다.

안전보행 3원칙과 삼다·삼무를 지키는 것도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는 지혜일 것이다.

안전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의 ‘서다’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한발자국 뒤에 서서 좌우를 살피고, ‘보다’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실제 차가 오는 방향에서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오지 않는지 확인하며 ‘걷다’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뛰지 말고 천천히 걷는 것을 말한다.

삼다는 신호준수, 양보운전, 안전보행, 삼무는 음주운전, 과속운전, 난폭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다.

제주도민들은 예전부터 삼촌문화가 있어 이웃 간 결속력을 보여 왔다. 이렇듯 삼촌문화를 성숙한 운전·보행습관에 접목하여 운전자와 보행자 간 배려로 안전이 확보되기를 바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