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해상물류비 국가 지원 반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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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위성곤 의원 등 정책 토론회...문재인 대통령 공약, 국정 최우선 과제로 시행해야

제주산 농산물의 공정한 가격 경쟁을 위해 해상운송비를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국회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주관하고 강창일(제주시 갑)·오영훈 의원(제주시 을·이상 더불어민주당)이 공동 주최한 ‘제주산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가 26일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에서 대표 발제에 나선 김정희 제주대 교수(경영학과)는 “제주도의 농산물 물류비는 전국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가격 경쟁력 및 구매력 저하로 이어지는 만큼 제주지역 농산물 물류비 과다 지출을 억제하기 위한 새로운 대책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선태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공약한 제주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공약을 향후 국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제주농업에 큰 획을 그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정 토론에서 한승철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제주뿐만 아니라 전국 도서지역의 해상물류비 문제 해결을 주문했고,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국가 차원의 해상물류비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정책과장은 “제주지역은 육지부와 달리 톤당 평균 8만4000원의 해상운송비가 추가로 소요돼 농가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 만큼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논거를 정교화해 제주 농업인들이 온전히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위성곤 의원은 “국회에서는 국민들이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 받고, 제주 농민들이 공정한 가격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제주산 농산물 해상물류비 지원 관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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