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란 걸 언제 했나 아득한 기억을 더듬어보니 20년 만에 처음이었다.’ (본문 중)
㈔제주올레가 길 위에서 새로운 삶을 만난 이들의 이야기를 엮어낸 ‘나의 제주올레’를 발간했다.
이번 책은 10주년을 맞은 제주올레에 얽힌 이들의 수기 공모 운영을 통해 출간됐다.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희로애락이 진솔하게 풀어냈다.
‘삶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저마다 올레길 위에서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 답을 찾기 시작한다.
문복례씨는 남편이 세상을 등지자 가정이 돼 쉼없이 일하다 떠나온 올레길에서 위안을 받는다.
그녀가 올레길로부터 건네받은 말은 ‘수고했어요, 잘 살아왔어요.’다.
책에는 놀며 쉬며 걸으며 떠나온 삶의 길이 건네는 치유의 손길이 담겼다.
북하우스 刊,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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