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 주민협의회(회장 설관수)가 주관하는 ‘남제주군에서 서귀포시까지’ 사진전이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이중섭거리에 있는 옛 서귀포관광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옛 남제주군과 서귀포시에서 발간한 책자나 자료집에 쓰인 사진을 활용해 옛 풍경, 일상사, 도시개발, 시대정신 등 4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성산일출봉, 산방산, 대평포구 등 관광지의 옛 모습과 씨름대회, 아동 신체검사, 요리대회 등 주민들의 일상사를 볼 수 있다.
위미, 하례, 예래 지역의 수도 개통 축하식, 가파도와 마라도 전기 점화식 풍경과 함께 1970년대 반공 포스터, 군 시설물을 찍은 사진도 선보인다.
오는 11월 1일부터 11일까지는 서귀포시청 별관 2층 전시실에서 추가 전시회가 열리고, 11월 12일 이후에는 이중섭거리 야외 전시장에서 상설 전시된다.
문의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760-2494.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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