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상해대표처 직원들이 지난달 초 중국의 대표적 무역센터인 상해세무상성에 위치한 자사 사무실에서 활짝 웃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중국과의 경제 교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제주상해대표처(소장 문경삼·이하 상해대표처)가 있다. 상해대표처는 세계적인 무역도시인 상하이에서 교류 확대 등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상해대표처는 상하이 중심가에 있는 중국의 대표적 무역센터인 상해세무상성(上海世貿商城)에 위치해 있다. 2015년 8월 설립된 비영리 외국상주대표기구인 상해대표처는 현재 3명(소장, 중국 통상전문가 1명, 현지직원 1명)이 근무하고 있다. 상하이 현지에는 지방정부 사무소를 설치할 수 없어 상해대표처는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현지사무소로 등록해 제주제품의 중국 시장진출과 관련한 현안사항 등 업무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세무상성에는 우리나라 주요기업의 현지대표와 8개 광역시도 대표처가 함께 입주해있다.


상해대표처는 도내 기업의 무역, 투자유치, 관광홍보와 함께 현지 정세 및 시장동향 모니터링, 교류협력 지원 등 對중국 정책과 관련한 종합적이고 중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제주제품의 중국 시장진출 교두보


상해대표처는 웨이보와 위쳇 등 중국 현지 SNS를 통해 제주기업 상품과 관광 정보 등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를 상대로 제주상품, 제주 정보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10개월간 웨이보 채널의 조회건수가 250만명을 넘어서는 등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위쳇을 통해서도 꾸준히 마케팅을 전개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유입되고 있는 중국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또한 상해대표처는 온라인 마케팅과 온·오프라인 판매 연계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 중국내 SNS와 연계해 제주상품 온라인 위탁판매채널을 기획 및 구축하고 있다.


상해대표처는 중국내에서 제주제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판매 채널 및 보세창고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중국 내에 진출한 한국 지자체 및 통상 기관 중 최초로 상해 시정부 산하 수입물류(창고, 수입통관, 보세운송) 대행사와 MOU를 체결해 상해자유무역구(보세구)를 이용한 B2B(기업과 기업간의 거래)·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를 해외직구 판매채널을 시범 운영한다.


상해 보세창고를 이용할 경우 해외직구나 일반무역 수입 방식의 병행 수입 가능하고 특히 위생허가 무관 모든 상품의 수입 통관이 가능할 것으로 상해대표처는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제주 현지기업이 제주제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고 홍보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구축한다.


상해대표처는 제주상품 홍보영상 제작 및 중국 내 온라인 홍보에 대한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 제주상해대표처에 전시된 제주기업 상품들.

 

▲제주기업의 중국 시장진출을 위한 지원정책


상해대표처는 제주기업의 중국 시장진출을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진행하는 등 중국 내수시장 진입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상해대표처는 제주기업 중국 현지 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 기업이 중국현지 바이어를 방문하기 어려울 경우 대행 출장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기업이 직접 바이어 방문할 경우 요청이 있을 경우 통상전문가 등이 동반 출장에 나선다. 이외에도 제주현지 또는 중국 상해에서 바이어 매칭 상담회 진행하고 있다.


도내 기업들의 중국 유망 수출 관련 전시회 참가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유력 바이어 발굴 및 상담에도 나서고 있다. 또 전시회 참가이후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수출상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기업 바이어 연결 등 지원은 연중 진행되고 있다.


▲제주 대표 기관으로 기능 강화 요구


상해대표처는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종합적이고 중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지만 해외 체류 및 거주 도민을 위한 지원 등 미흡한 실정이며, 또한 홍보 미흡으로 상해 대표처에 대한 인식도 아직까지는 부족한 상황이다.
상해대표처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도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대표처 사무실 공간을 상하이 교민 및 기업인, 유학생 등 도민이라면 누구에게나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도민회와 등 재외 도민들과의 소통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