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디지털 성범죄 예방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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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홍. 제주시 환경관리과장
실시간 세계 통계 사이트 월드미터스(Worldometers)의 통계 수치인 2017년 7월 현재 기준 세계 인구는 75억 5166만 명으로 비즈니스 전문가를 위한 디지털 데이터 및 연구 회사 이마케터(eMarketer)에 의하면, 2017년 올해 안에 전 세계 인터넷 이용자가 35억명, 스마트폰 사용자가 24억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즉,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46.6%)이 인터넷을 사용하며, 세계 인구의 3분의 1(32%)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처럼 스마트폰 보급이 늘고 초소형·위장형 카메라 구입이 용이하다 보니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가 곳곳에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그 수법 또한 상상을 초월할 만큼 다양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한번 영상물이 유포되면, 인터넷 및 SNS 등을 통해 급속히 빠른 속도로 전파돼 막대한 피해를 낳게 되는 디지털 테러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공중화장실 성범죄 등 각종 범죄 예방과 이용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우리 시에서는 경찰관서와 합동으로 주요 공중화장실 200여 개소에 대해 불법 촬영 장비 설치 여부를 점검해 나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해수욕장 등에 설치되어 있는 주요 공중화장실에 이용객의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몰래카메라 촬영은 엄연한 범죄행위라는 메시지 전달을 위해 ‘몰카 찰칵! 수갑 찰칵!’이라는 문구를 삽입 설치해 화장실 내에서의 각종 범죄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불법촬영 및 유포행위는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중대 범죄이다. 공중화장실이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다시 한 번 주위를 살펴 각종 통신장비를 이용하는 범죄로부터 미리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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