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전도교육감배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한 동화초 여자 풋살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화초등학교(교장 김영미) 여자 풋살팀은 뛰어난 실력으로 전국에 돌풍을 일으킨 도내 학교스포츠클럽 중 하나다.


동화초 여자 풋살팀은 2015년, 2016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풋살대회에서 연달아 우승, 2연패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린 강팀이다.


특히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2015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풋살대회에서는 전국 대회 첫 출전임에도 9전 전승, 불패의 기록으로 전국에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앞선 기획에서 소개된 2017 제주컵 여자축구대회 중등부 MVP로 선정된 김하은(14·제주여중 2)도 동화초 풋살부 출신으로, 이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이뿐만 아니라 동화초 여자 풋살팀은 도내에서 열린 2015년, 2016년 제주도교육감배 풋살대회 우승, 2017년 제주도교육감배 풋살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자 풋살 강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미 동화초 교장은 “끈끈한 동료애로 하나가 된 우리 팀은 뛰어난 팀워크를 자랑하며, 경기 규칙을 준수하고 상대 선수를 존중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중요시한다”며 동화초 여자 풋살팀을 소개했다.


동화초의 뛰어난 실력의 비결에 대해 김 교장은 “전문 풋살 코치가 아닌 정규 교사가 우리학교 풋살팀을 지도하고 있다”며 “담임선생님이 감독을 맡기 때문에, 선생님은 학생들 개인의 성격, 장점 등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동화초 풋살팀는 남자팀 20명·여자팀 20명으로 구성됐으며 방과 후에 학교 내에서 훈련을 벌인다.


동화초 풋살팀 소속 학생들은 훈련 참여율이 매우 높은 데다, 훈련이 없는 날에도 옹기종기 모여서 공놀이를 즐길 정도로 풋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또한 풋살팀 소속이 아닌 친구뿐만 아니라 타 학교의 학생들까지도 서슴없이 훈련에 참여하기도 할 만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훈련이 진행된다.


정윤언 동화초 풋살 지도교사는 “우리 팀은 꾸준히 운동을 즐기는 것이 강점이다”며 “덕분에 큰 대회를 앞둔다고 부담을 갖거나 훈련 빈도를 높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학교는 풋살팀 활동처럼 여학생들도 같이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와 비인기 스포츠 발굴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동화초 여자 풋살팀의 김수현양(초6)은 선생님의 권유로 풋살팀에 입단해 매일매일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고 있다.


수현양은 “풋살을 4학년 때 잠깐 하다가 그만뒀는데, 6학년 때 선생님의 권유로 다시 시작하게됐다”며 “운동이 힘들고 잘 안되서 나오기가 싫었는데, 친구들과 선생님이 격려해줘서 꾸준히 하다 보니 지금은 너무 재미있다. 앞으로 중학생이 돼서도 풋살을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화초는 학교스포츠클럽이 활성화된 이후로 수년간 학교 폭력 발생이 한 건도 없다.


김영미 교장은 “학생들이 고학년으로 갈수록 끼리끼리 뭉쳐 다니면서 왕따, 폭력 등의 문제가 발생하곤 하는데 우리 학교는 스포츠로 소통하며 친구와의 문제를 해소한다”며 “학교스포츠클럽이 활성화된 이후로 학교 폭력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포츠 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학교 폭력 없는 밝은 동화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