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 육가공품 첫 선...홍콩 수출 등 추진
흑돼지 육가공품 첫 선...홍콩 수출 등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청정제주돈육클러스터사업단, 내년부터 내수 시장 집중 공략
▲ 독일식 족발인 ‘슈바인학센’ 과 소시지.

청정 제주산 흑돼지를 이용한 육가공품이 내년부터 대중화 될 전망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대기업 등이 냉동된 수입 돼지고기를 이용해 육가공품을 생산하는 가운데 제주돈육수출센터(JPC)가 지난 3월부터 제주에서 자란 흑돼지를 활용한 육가공품 생산에 들어갔다.

 

제주돈육수출센터는 도내 양돈농가를 포함해 산·학·관·연이 참여하는 ㈔청정제주돈육클러스터사업단(단장 오영익)이 설립한 자회사로 현재 소시지(10종)와 독일식 족발인 ‘슈바인학센’ 등 흑돼지를 이용한 육가공품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판매를 비롯해 고급 음식점, 백화점, 호텔 등에 일부 판매되는 가운데 내년부터 홍콩 수출과 함께 내수 시장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제품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소시지 제품은 제주에서 생산된 마늘, 브로콜리, 고사리 등 농산품과 해초류를 속재료로 사용해 일반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정제주돈육클러스터사업단에 따르면 흑돼지를 이용한 육가공품은 100% 냉장육을 쓰면서 잡내가 없고 신선하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정제주돈육클러스터사업단은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있는 제주돈육수출센터 내 1일 육가공품 2t을 생산하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총 사업비 66억6000만원(국비 30억원, 지방비 30억원, 자부담 6억6000만원)을 투입, 내년까지 제주돈육수출센터 일대 부지 8878㎡에 상품관, 매점, 쿠드코너, 바비큐 및 맥주광장, 야영장, 야외 테라스 등을 갖춘 ‘제주포크테마단지’ 조성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 제주돈육수출센터 전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