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미사일 발사 규탄…압박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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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보장회의 주재...트럼트 대통령과 통화서 공조 방안 협의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새벽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과 관련 이날 오전 6시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 뿐만 아니라 국제평화와 안전을 중대하게 위협하는 행위로, 무모한 도발을 일삼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새벽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과 관련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 뿐만 아니라 국제평화와 안전을 중대하게 위협하는 행위로, 무모한 도발을 일삼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할 때까지 국제사회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추진해 갈 수 밖에 없다”며 “단호하고 실효적인 대응 조치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처하되 긴장이 격화되어 불행한 사태가 발현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해 나가겠다”며 “이번 도발은 사전에 우리 정부에 의해 파악되었고, 국민들께서는 지나치게 불안해하거나 걱정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20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미 양국 간 공조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두 정상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계속해 나감으로써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자고 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3시17분께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급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최고 고도는 약 4500㎞, 비행거리는 약 960㎞에 달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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