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형유산 전문가 1000명 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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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무형유사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내달 3일~9일까지
보존가치 무형문화유산 등재 결정
▲ 지난해 11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제11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세계 무형유산 전문가 1000여 명이 2003년 채택된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의 목적을 달성하고 보존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선정하기 위해 제주도에 모인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12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를 다음 달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24개 위원국 대표단과 175개 협약국의 대표단, 유네스코 사무국, 비정부기구, 전문가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아시아에서 2007년에 중국과 일본, 2011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 후 4번째다.


매년 한 차례 회의를 열어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긴급보호목록, 모범사례 등재 여부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기금의 운용계획 등을 결정하고, 협약 이행과 증진을 위한 사항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올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후보는 독일의 오르간 제조기술, 이탈리아의 나폴리 피자, 스위스의 바젤 카니발, 아일랜드의 일리언 파이프 음악 등이다.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강릉 단오제, 제주해녀문화 등 인류무형문화유산 19건을 보유한 우리나라는 다등재 국가로 분류돼 2년에 1건만 등재를 신청할 수 있다. 내년에 씨름이 심사를 받는다.


회의는 유네스코 무형유산 누리집(http://ich.unesco.org)을 통해 생중계된다.


무형유산위원회에 앞서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유네스코 인가 NGO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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