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 교사 결의대회도 참여 방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오는 15일 ‘1일 연가·조퇴 투쟁’을 선언한 가운데 전교조 제주지부도 연가 투쟁에 동참한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연가 투쟁에 동참하되 소속 교사의 개인적 상황과 판단에 참여 여부를 맡길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현행법은 교원의 집단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소속 교사들이 한꺼번에 연차휴가를 내는 연가 투쟁은 파업권이 없는 전교조가 벌일 수 있는 최고수준의 쟁의행위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15일 오후 3시부터 서울 파이낸스 빌딜 앞에서 열리는 전국 교사 결의대회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도내에서 결의대회에 참석하는 교사는 10여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정부에 법외노조 철회와 교원평가·성과급의 폐지를 촉구할 방침이다.
전교조 제주지부 관계자는 “연가 투쟁 참여 교사는 시간표를 미리 조정하므로 수업 결손에 따른 학습권 침해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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