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앞두고 음주운전 교통사고 잇따라
연말 앞두고 음주운전 교통사고 잇따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이달 들어 제주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경각심 제고 및 사망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3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제주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는 8건으로 이 사고로 인해 9명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실제 지난 12일 오전 12시11분께 제주시 애월읍 어음1교차로 인근에서 김모씨(38)가 몰던 6.5t 대형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송모씨(47)의 SUV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송모씨 등 4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김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71%인 음주상태로 운전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오후 2시22분께에는 제주시 해안동 무수천 인근 도로에서 한모(53)씨가 운전하던 1t트럭이 김모씨(62)가 몰던 시외버스와 충돌해 전신주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충격으로 전신주가 쓰려졌고 이를 피하려던 맞은편 차선 렌터카와 택시가 추돌했다. 또한 이를 보고 급정거한 또 다른 택시와 트럭이 추돌하는 등 2차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시외버스에 타고 있던 버스승객 A씨 등 5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1차 사고를 냈던 한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2%인 음주상태로 운전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을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특히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있어 경찰의 단속 강화 등 음주운전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