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도의원 절반 이상 자유당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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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은 유보, 2명은 부정적 입장 등 엇갈린 행보...추가 복당 가능성도
▲ 바른정당 소속 도의원들은 28일 도의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자유한국당 복당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바른정당 소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자유한국당 복당을 놓고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2명의 의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자유한국당 복당을 결정했지만 3명은 유보적인 입장을, 2명은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른정당 소속 도의원들은 28일 도의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자유한국당 복당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7명의 의원은 자유한국당 복당을 결정했다. 복당을 확정한 의원은 고충홍 의장(제주시 연동 갑), 김황국 부의장(제주시 용담1·2동) 하민철 환경도시위원장(제주시 연동 을), 김동욱 예결특위위원장(제주시 외도·이호·도우동), 고정식 의원(제주시 일도2동 갑), 이선화 의원(제주시 삼도1·2·오라동), 구성지 의원(서귀포시 안덕면) 등이다.


이에 반해 손유원 의원(제주시 조천읍)과 이경용 의원(서귀포시 서홍·대륜동)은 “현재의 상황에서는 자유한국당에 복당할 명문과 가치, 교감이 없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태민 의원(제주시 애월읍)과 현정화 의원(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강연호 의원(서귀포시 표선면)은 일단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자신들이 만든 바른정당 제주도당과 당원 문제 등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대부분 국민의당과의 통합에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추가적인 복당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일단 7명의 바른정당 의원들이 자유한국당 복당을 결정함에 따라 도의회 내부 구조에도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고, 내년 도의원 선거에 미칠 영향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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