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주농협 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17년 클린뱅크 농·축협 평가에서 도내 21개 농·축협(전국 362개)이 자산건전성 우수 농·축협으로 인증됐다.
특히 최근 5년 연속 클린뱅크(금 등급)를 달성한 농·축협에 대해서는 자산건전성 최고등급인 그랑프리 등급을 부여하고 있는데 제주에서는 4개소(전국 16개소)가 선정되는 등 도내 농·축협들의 자산건전성이 전국 최고 수준임이 확인했다.
이와 함께 제주시농협 등 9개소가 금 등급, 제주축협 등 8개소가 은 등급에 선정됐다.
이춘협 상호금융지원단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상호금융 연체비율 0.22%로 전국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보였다”며 “올해도 부동산시장 위축, 금리 상승 등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선제적 채권관리를 통해 도내 전 농·축협이 클린뱅크에 선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린뱅크는 농협중앙회가 매년 전국 1130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엄격한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인증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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