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숍·미용실 뜨고 단란주점·이발소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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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은 800여곳 늘어

제주시지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음식업과 숙박업 등 위생업소 1036곳이 영업 부진 등의 이유로 문을 닫고 2559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또한 2504곳의 주인이 바뀌었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숙박업, 미용업 등은 늘어난 반면 단란주점과 이발소 등은 감소했다.

 

미용업은 지난해 120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는데, 이중 절반이 넘는 68곳이 네일숍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일숍은 기존 미용업장 내 공간을 이용해 개업 할 수도 있고, 소자본으로 작은 공간에서 창업할 수 있어 요즘 ‘뜨는’ 직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도 각각 582곳, 280곳이 늘었는데, 타 업종에 비해 창업이 비교적 쉬운 업종이어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휴게음식점 중 기존 편의점 내에서 치킨이나 어묵, 커피 등을 판매는 곳도 지난해 294곳이 늘었다.

 

반면 단란주점은 종업원이 손님과 한 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는 규제와 구인난 때문에 2015년 481곳서 2016년 474곳, 2017년 464곳 등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젊은 층이 예전과 달리 이발소보다 미용실을 선호하고, 영업주의 고령화로 이발소 역시 2015년 175곳서 2016년 164곳, 2017년 156곳으로 줄어들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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