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에너지 제로 하우스 에코촌 올 11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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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의 에너지 제로하우스인 에코촌(ECO-村)이 오는 11월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동백동산 인근에서 완공된다.

 

제주시는 총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숙박동 9동, 관리동 1동,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비롯 생태연못, 주차장 등을 갖춘 건축면적 1397㎡ 규모의 에코촌을 오는 11월 완공한다고 밝혔다.

 

제로에너지 하우스인 에코촌은 건물에서 소비하는 모든 전력을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게 된다.

 

또한 이 건물은 단열재와 이중창 등을 적용해 외부로 열이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 시키도록 설계됐으며, 지붕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 에코촌 건물이 완공되면 인근의 동백동산 람사르 습지와 연계된 생태·휴양·힐링 체류형 관광객이 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백동산 람사르 습지에는 지난해 3만3000명이 넘는 탐방객이 찾는 등 해마다 탐방객이 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백동산이 위치한 제주시 조천읍은 오는 4월 람사르협약 사무국 검토를 거쳐 10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게 된다.

 

습지도시로 인증되면 조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과 특산품 등에 ‘람사르’ 로고를 6년간 부착할 수 있어 지역홍보와 함께 주민소득 증대 효과도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윤성홍 제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에코촌이 완공되면 동백동산 람사르습지와 함께 생태 관광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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