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수사팀 체제 개편
제주지방경찰청이 국제범죄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범죄수사대의 수사팀을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방청은 지난 25일 단행한 상반기 정기 인사에서 실무인력 2명을 확충, 총 12명의 수사 인력을 확보해 기존 2개 수사팀에서 3개 수사팀 체제로 개편했다.
개편된 국제범죄수사대는 국제범죄수사 1팀과 2팀, 산업기술유출수사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고, 여기에 수사지원팀이 별도로 운영된다.
지난 2010년 10월 지방청 보안과 내에 6명 규모로 신설된 국제범죄수사대는 그동안 도내 무사증 이탈과 해외신용카드 위조사건 등을 해결하고 있다.
또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등과 함께 불법체류자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함께 매월 제주시내 외국인 밀집지역 합동순찰을 전개하는 등 도내 범죄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확대된 침 체제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범죄 모니터링과 범죄정보 분석을 강화해 변화하는 외사치안환경에 대비하고 점차 지능화되는 국제범죄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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