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31일 국회 헌정특위에 건의...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확보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31일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헌정특위)를 방문, 도의원 증원을 건의했다.
고충홍 의장(자유한국당·연동 갑)과 고용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서귀포시 성산읍), 김용범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은 이날 김재경 헌정특위 위원장 등 위원들을 면담하고 도의원 증원 등을 골자로 한 제주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요청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헌정특위 전체회의가 열린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도의원 증원 필요성을 설득하기도 했다.
헌정특위는 다음 달 1일 정치개혁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전국 시·도의원 선거구 획정안과 제주·세종특별법을 비롯한 지방선거 관련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고충홍 의장은 이날 “국회 특위가 새로 구성됨에 따라 다시 한번 제주특별법 개정의 시급성을 알렸다”며 “도내 주요 정당이 도의원 2명 증원에 대해지지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 필요성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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