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인구 70만명 돌파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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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인구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70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 주민등록인구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총인구는 67만8772명(내국인 65만7083명·외국인 2만1689명)으로 전년보다 2.7%(1만7582명)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인구 비중이 50.5%(34만2741명)로 여성 49.5%(33만6031명)보다 많았다.

제주지역 인구는 2011년 58만3284명에서 꾸준히 늘어나 2013년 60만명을 넘어섰고, 3년 만인 2016년에는 65만명을 돌파했다.

외국인은 2만명 시대로 접어든 가운데 도내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49만2401명으로 50만명 돌파를 목전에 뒀고, 서귀포시는 18만6371명이다. 제주시 인구 비중은 72.5%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시의 경우 노형동이 5만5021명으로 주민 수가 가장 많았고, 이도2동 5만1037명, 연동 4만3428명, 일도2동 3만5516명, 애월읍 3만5004명 등의 순을 보였다.

서귀포시는 동홍동 2만3954명, 대정읍 2만2564명, 남원읍 1만9791명, 성산읍 1만6864명, 대륜동 1만3568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0~14세 유소년 인구는 10만487명,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48만4921명,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9만3364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인구는 40대, 50대가 가장 많았다. 2012년부터 증가 추세였던 0~9세 인구는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유소년인구 비중은 전년보다 하락했지만, 고령 인구 비중은 상승했다.

노령화지수(유소년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 비)는 전년보다 3.2 증가한 92.9를 기록했다. 행정시별로는 노령화지수는 제주시가 81.6, 서귀포시는 127.7이다.

인구 성장률은 2012년 1.6%, 2013년 2.1%, 2014년 2.8%, 2015년 3.2%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다 2016년 3.1%, 2017년 2.7%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귀농·귀촌 인구가 감소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주요 정책을 마련,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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