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들불축제 세계인의 축제로 승화
2018 들불축제 세계인의 축제로 승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시, 외국인이 참여하는 카페 플리마켓 등 운영
▲ 지난해 들불축제 모습.

제주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18 들불축제를 세계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제주시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들불축제 개최에 앞서 1일 2018년 제21회 제주들불축제의 성공적 추진과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제주시는 올해 축제는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들이 단순 관람객이 아닌 축제를 구성하는 일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외국인 카페, 플리마켓을 직접 기획해 운영할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단순한 축제의 관람객이 아니라 축제의 주체가 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들불축제가 제주와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찾는 축제도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들불축제에 대한 도민과 관광객들의 관심 및 참여를 높이기 위해 불씨 봉송행사를 확대키로 했다.

 

기존에는 제주시청에서 축제장인 새별오름으로 향했던 불씨를 올해부터는 ‘제주시청-성산일출봉-서귀포 매일시장-금능 해수욕장-새별오름’으로 확대해 제주 전역에 축제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축제장 입구부터 마련된 소원길에는 방문객 뿐만 아니라 여건상 축제장을 찾지 못하는 분들이 사전에 접수한 소원지도 함께 게시해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게 말의 수호신에게 제를 지내는 ‘마조제 재현행사’와 말테우리들이 불씨를 저장했던‘화심’을 들불 불씨 봉송도구로 사용하고, 주요행사에 제주 목축문화의 ‘말테우리’를 부각하는 등 축제의 기원이 되는 목축문화와 불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스토리를 구성해 정체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