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열린 미술품 경매 최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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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예나르, 우리시대 작가 100선 미술품 옥션 진행
고영훈 화백 ‘용’ 2900만원 최고가 기록
▲ 스페이스예나르가 주최한 ‘우리시대 작가 100선 미술품 옥션’ 현장에는 100여 명이 넘는 사람이 참여했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린 미술품 경매가 지난 3일 스페이스예나르에서 성황리 마무리됐다.

 

스페이스예나르(관장 양재심, 대표 양의숙)가 주최한 ‘우리시대 작가 100선 미술품 옥션(Art Auction)’ 현장에 1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해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가장 치열했던 경매작은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앤디워홀의 ‘Flower’, 김보희 화백의 ‘Amaryllis’, 천경자 화백의 ‘꽃과 여인’, 고영훈 화백의 ‘용’이다.

 

가장 최고가는 고영훈 화백의 ‘용’으로 2900만원에 팔려 경매작 가운데 최고가 기록을 세웠고,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과 정상화 화백의 ‘무제 014-5’가 각각 2300만원에 낙찰되며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박서보·이우환·천경자·무라카미 다카시 등 유명 작가들의 판화 작품도 모두 판매되기도 했다.

 

양재심 관장은 “처음으로 전문적인 미술품 경매가 이뤄진 만큼 제주미술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경매 수익금은 약 4000만원으로 예상되며 1000만원 정도를 제주 청년 예술인 작가와 단체를 지원하는 기부금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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