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의 2016년도 암검진 수검률이 45% 대로 나타났으며, 2017년도 암검진 수검률 또한 50%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즉 제주도민 암검진 대상자 중 절반 이상이 검진을 받지 않았다.

우리나라 성인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암은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도 지난해 건강검진으로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 157건의 암을 발견했다. 하지만 아직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

생활 습관 및 식습관 등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다면 암 사망률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올해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은 짝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다. 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은 30세 이상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검사를 실시한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1차로 시행하고, 1차 검사에서 유소견이 있을 경우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한다.

그리고 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 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연 2회 초음파검사 및 혈액 검사를 시행한다.

연말이 되면 검진 대상자가 검진기관에 몰리는 현상이 되풀이 돼 정작 자신이 받고 싶은 검사를 다 받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연초부터 계획하고 서둘러 실시한다면 보다 수월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제주지역의 건강검진 활성화로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16개 지부 중 제주지부가 건강검진 신장율 최고를 기록하고,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제주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