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또 한파에 눈…시설물 주의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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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또 다시 영하권의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제주지역에 찬 공기가 유입, 12일 제주 전역이 영하권의 낮은 기온을 기록하는 등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남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체감기온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기상청은 한반도로 유입된 찬 공기가 서해상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 형성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5~20㎝, 해안지역에 1~5㎝의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11일 밤을 기해 제주 산간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특히 이번 눈이 11일 밤부터 12일 새벽 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월요일 아침 눈길로 인한 출근길 대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눈은 13일 새벽까지 이어지면서 중산간 지역에는 많은 눈이 쌓이고 해안지역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많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며 “추운 날씨로 인해 결빙되는 도로도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잦은 폭설로 올해 세 차례나 활주로가 폐쇄됐던 제주국제공항의 경우 강한 바람과 함께 폭설이 예보됨에 따라 기상악화에 대비한 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활주로에 눈이 내릴 경우 제설장비 12대와 제설인력을 투입, 즉각적인 활주로 운영관리에 돌입하고, 관제탑으로 항공기와 직접 교신하며 활주로 상태를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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