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3교대 급식’을 시행하고 있는 초등학교 중 일부가 급식실 증축을 위한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학생들의 불편이 지속될 우려를 낳고 있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12개교 초등학교 중 21개교에서 3교대 급식을 운영 중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는 제주중앙초, 남광초, 인화초, 화북초, 삼양초, 삼화초, 도련초, 아라초, 노형초, 도리초, 외도초, 한라초, 백록초, 월랑초, 이도초, 하귀일초, 장전초, 한림초 등 18개교고 서귀포시는 동홍초, 새서귀초, 중문초 등 3개교다.


교대 학교의 급식은 오전 11시~11시 30분께 시작돼 오후 1시 30분∼50분께 끝난다.


3교대 급식을 하는 학교들은 식당 공간 협소(16개교), 대기시간 감축(5개교)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 가운데 인화초, 남광초, 삼양초, 노형초, 백록초, 이도초, 월랑초, 한림초, 삼화초, 도리초 등 10개교는 구조적 문제 및 부지 확보가 어려운 탓에 식당 증·개축이 힘든 상황이다.


이 때문에 급식시간이 2시간이 넘는 학교를 중심으로 배식 방법 등을 개선하기 위한 지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식당이 협소대 3교대 급식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학교는 향후 5년 간 지속적인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장정초, 아라초, 도련초, 하귀일초, 새서귀초, 중문초 등은 올해 식당 증·개축을 실시하는 한편 나머지 학교들도 ‘급식시설 현대화 중기계획’ 추진 시 우선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