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제주에서 발생한 20대 여성관광객 피살사건의 용의자인 게스트하우스 관리자(본지 2월 13일자 5면 보도)가 최근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 A씨(26·여) 피살사건의 유력용의자로 지목된 한모씨(34)가 준강간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씨는 지난해 7월 이번 사건이 벌어진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에 취한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하려다 준강간 혐의로 같은해 12월 11일 불구속 기소됐다.

 

한씨는 지난달 15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참석, 심문을 받았지만 지난 12일 열린 2차 공판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한씨는 경찰이 A씨의 가족들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했던 지난 10일 오후 8시35분께 항공편을 이용, 제주를 빠져나간 후 나흘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실시한 결과 경기도 안양시 안양역에서 마지막으로 위치가 확인됨에 따라 한씨가 경기도를 빠져나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전국 경찰에 수사협조를 요청했다.